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2018-08-04 오후 3:48 ice 아메리카노 (B) 3,500 곰발처럼 손이 큰 대표님이 만드는 맛있는 곰발커피입니다~ 향기나는 하루 되세요!! ^ㅡ^ 라는 멘트가 영수증 하단에 적혀 있다. 일일이 영수증을 챙겨보는 사람은 드물겠지만 그래도 이런 활기찬 메세지는 읽는 사람까지 기분 좋게 만들어준다. 백수일기에도 썼듯이 좋은 감흥을 받은 곳. cf) 곰발커피 첫 방문기: http://momosando.tistory.com/104

2018-08-02 19:36 아이스 아메리카노 4,000 관객의취향은 영수증만 봐도 그날 무슨 음료를 마셨는지, 무슨 영화를 봤는지 또렷하게 떠오른다. 참 보길 잘했다고 생각한 .

2018-08-01 14:29 아이스 아메리카노 4,000 초코스콘 2,500 마카롱(치즈카라멜) 2,300 초코스콘, 치즈카라멜 마카롱 모두 굉장히 고대하더 디저트들이라 막 밥을 먹고 왔음에도 욕심부려 두 가지 모두를 주문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종이 빨대가 함께 나온 게 인상적이었다. 줄리스콘은 맛있긴 하지만 난 빵스러운 스콘보다 좀더 퍽퍽하고 목매이는 종류의 스콘이 더 잘 맞는 것 같다. 늘 그랬듯이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왔다.

18-08-01 14:20 기본 돈까스 7,000 설레이는 평일 나들이. 지나가기만 했던 성북동왕돈까스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점심 때가 좀 지난 애매한 시간대에 갔음에도 웨이팅이 있었고 내가 앉아 먹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사람들이 들어왔다. 엄청 큰 돈까스가 두 덩이 나와서 한 덩이만 그 자리에서 다 먹고 나머지는 포장해와서 저녁에 알차게 먹었다. 매운 돈까스 먹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