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영수증에 대하여/2018년 2월 (24)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18/02/09 12:56 카야토스트 4,300 오래 전 라는 책을 읽고 카야토스트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빵 좋아하는 내가 아직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카야토스트. 나중에 카야토스트 먹으러 싱가포르를 꼭 가봐야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당분간 싱가포르는 못 갈 것 같고 우선 회사 근처 샌드위치 가게에서 발견한 카야토스트로 마음을 달랬다. 빵이 얇고 카야잼도 얇고 함께든 버터도 얇았었다. 맛있었다. 하지만 내가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면 셋다 두툼하게 바르고 썰어서 (아니, 빵은 좀 얇아도 될듯.) 푸짐하게 먹고 싶다.
2018. 02. 05 09:19 정기권 60회 55,000 지하철 출퇴근을 하기 때문에 미리 알아둔 정기권을 구매하기로 한다. 44회 이용가격에 60회 이용기회를 주기 때문에 나처럼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이득! 다만 버스 환승이 안 되고 서울 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로 넘어가면 2번 차감됨.
2018-02-04 17:01:59 레드벨벳 7,000 이사를 도와준 엄마랑 이모가 집에서 하룻밤 묵고 갔다. 다음날 오후쯤 모두 집으로 돌아갔고 혼자 남은 나는 드디어 본격적인 자취라이프를 시작했다!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빌리엔젤을 놓치지 않고 자축의 기념으로 사와 맛나게 먹은 레드벨벳.
2018. 02. 03 19:52 메쉬손잡이세탁바구니 5,000 올리브 대야 3.5리터 2,000 뉴그린위생팩(중)100 1,000 뉴그린위생팩(소)200 1,000 맘스크린지퍼백(소)25 1,000 맘스크린지퍼백(중)20 1,000 다용도멀티뚜껑 5,000 일본제 견출지(떼기쉬운) 1,000 서울살이가 시작된 날. 자취인생 시작에 걸맞게 다이소부터 방문해서 이것저것 필요한 물품을 샀다. 세탁바구니는 색깔이 마음에 들어서 골랐는데 세면대 밑 공간에 꼭 맞게 들어가서 만족. 대야는 매일매일 양말 빨래할 요량으로 마련했으나 작심삼일로 끝났고.. 생각이상으로 잘 쓰고 있는 게 일본제 견출지. 이름 그대로 떼기 쉽고, 흰색에 심플하다. 주로 음식 보관할 때 음식명과 조리날짜 등을 적어 붙여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