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2018년 2월 24일 [어글리베이커리] 본문
2018-02-24 12:17
감동의 무화과 |
4,800 |
얼그레이 파운드케익 |
2,800 |
홍국 단팥빵 |
2,300 |
인스타그램이나 카페에서 사진을 볼 때마다
우와 이 빵집은 뭐지..!! 하면서
꼭 가봐야겠다고
한 일주일을 벼르다 간 것 같다.
이제 막 생긴 빵집이 뭐 이렇게 벌써부터
유명한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예전에 호텔에서 빵을 만들던 분으로
이미 인스타에서 유명한 분이 차린 가게였다.
(나도 파도타기로 이분이 피드를 몇 번 본 적이 있다)
부재료 실하고 빵 맛있다.
달지 않은 팥, 이라는 걸 여기서 처음 먹어 봤다.
달지 않은 팥이라는 게 진짜 존재하는구나. 우엉.
난 완전히 곱게 갈린 팥앙금을 좋아하는데
여기 팥은 팥알이 살아있으면서도
씹히는 게 참 부드럽고 폭신해서
앙금파인 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계속해서 새로운 빵을 연구하고 신제품을 내놓기 때문에
여러 번 찾게 된다.
망원동 갈 때마다
들려서 빵 사가야겠다 하는
생각을 저절로 들게 만드는.
다만 주말에는 웨이팅있고
금방금방 빵이 팔리는데
반대로 평일이나 비오는 날은
사장님이 빵 예약까지 받을 정도로(주말엔 이런 제도 없음)
안 팔리는 등
요일, 날씨 등에 영향을 심하게 받는 가게라
괜히 주말 북새통에 가서 사고 싶지는 않은 마음.
그렇다고 평일에 갈 수 있는 사정은 안 되니
언제 가면 좋을지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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