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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에 대하여/2018년 8월

2018년 8월 10일 [소울브레드]

김연어의하루 2018. 9. 7. 09:16

2018-08-10 17:54

 

고구마크림치즈통밀빵

5,000

무화과생크림치즈브레드

5,500

팥샌딩 브레드

4,000

 

빵순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자자한

소울브레드.

 

우리집과 정반대방향인 양재에 위치하고 있어

가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환승도 몇 차레 감수해야 한다.

 

5시에 빵 픽업 예약을 했는데

그 시간 정도면 퇴근 시간대(6시) 전에 후다닥 들렸다가

올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왠걸.

그쪽 길은 5시부터 막히더라.

집에서 4시에 나왔는데 빵집에는 6시에 도착했다.

 

가는 길이 너무 험난했고,

바삭한 빵 먹기를 어려워 하는 내 성향,

먹다가 내용물이 옆으로 새고 뒤로 새고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내 성향 등등이 합쳐지면서

아직 진정한 소울브레드의 매력은 느끼지 못했다.

 

다음엔 좀 더 일찍 가서 여유있게 픽업하고

빵 종류도 여러개니까 내 입맛에 맞는

좀 더 먹기 편한 빵으로 골라서 주문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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