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증에 대하여/2018년 3월

2018년 3월 26일 [관객의취향]

김연어의하루 2018. 7. 19. 08:47

2018-03-26 19:45

 

아이스 아메리카노

4,000

 

인스타그램에서 눈여겨본 곳인데

저녁마다 영화를 상영해주고

책과 커피를 판매하는

내가 '아주 좋아하는 것'들이 한곳에 모인 카페이다.

 

음료 한 잔만 시키면

사장님이 직접 선정한 귀한 영화를 보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이날의 상영작은 <언어의 정원>.

전부터 보고 싶던 영화였고

넷플릭스나 왓챠 등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은 많았지만

이 영화를 여기서 보길 잘했다, 고 생각했다.

 

집에서 조금만 더 가까웠으면

좀 더 자주 갔을텐데

최근(7/19 기준)에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들리지 못해 괜히 죄송스럽다.

 

오래오래 남았으면 하는 보물같은 카페.